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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사례관리 우수사례공모전 최우수 수상
  • 김은희 기자 기자
  • 등록 2011-11-30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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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의료급여 사례관리사 박주희씨의 ‘희망을 계획하는 행복스케줄러’
울산시는 보건복지부가 매년 실시하는 2011년 의료급여 사례관리 우수사례공모전에 울산시 중구 의료급여 사례관리사 박주희(29세)씨가 우수사례(개인) 최우수상에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최우수작은 ‘희망을 계획하는 행복 스케줄러’사례내용을 보면, 박씨는 2010년 2월부터 중구청 사례관리 업무담당자로 근무하던 중 2010년 5월 전입 처리를 하면서 백씨에 대해 알게 되었다.
 
백씨는 2009년 투약일수만 2,242일이 되는 엄청난 과다이용자로 고혈압, 공황장애, 과민성대장증후군, 위염 등 각종 질병을 앓아 동일상병 의료쇼핑과 의료기관 과다한 잦은 방문, 불필요한 약물 남용 등 약물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었다.
 
박씨는 아주 어렵게 사례관리를 위한 개입을 시작해 사례관리 계획을 세웠으나 백씨의 행동변화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았으며 2011년 6월 다시 재개입을 시도하여 결국 운동이라곤 하지 않던 백씨가 일주일에 두 번 구청까지 조깅과 그 외 성당, 중구사회복지관 등 구보로 이용케 하는 등 사례관리에 성공하게 됐다.
 
박씨는 행동변화 3개월째 백씨를 찾아가 전기 찜질기를 선물하면서 사례관리 종료를 알렸으나 너무 아쉬워해 공식적인 사례관리는 종료되었지만 예전과 같이 구청 방문과 계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씨의 백씨에 대한 사례관리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낳아 전년대비 의료급여 진료비 320만 원과 의료급여 일수가 547일이나 감소되었다.
 
박씨는 “부모가 자식을 품듯 사례관리 대상자를 마음으로 품을 수 있다면 관리자와 대상자가 끈끈한 유대관계가 이어져 지지대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행동 변화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변화시키는 것이 사례관리의 힘이다.”라며, “이런 사례관리사들의 작지만 지원활동이 지속된다면 고통 받는 사람들이 적어져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부적정 장기입원이나 불필요한 과다 의료 이용으로 인한 국가재정악화 문제 해소를 위해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사례관리사는 10명(시 1, 구·군 9명)이 배치되어 전화상담, 가정 방문, 집합교육 등을 통해 현장밀착형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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