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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앞마당에 버스정류장이 들어선 까닭은?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1-11-29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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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구청 광장에 이달들어 마을버스 정류장이 생겨 눈길
▲     © 울산 뉴스투데이
 
 
 
 
 
 
 
 
 
 
 
 
 
 
 
 
 
 
 
 
 

 
동구청 주 출입로인 동구청 남문 입구와 동구청 광장을 안쪽에 위치한 동구종합사회복지관과 나란히 서 있는 동구보건소 앞 등 2곳에, 지난 11월3일 마을버스 정류장 표지판이 세워졌다.

동구지역에는 마을버스 1번 노선과 2번 노선 등 2개 코스가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대왕암공원 입구를 출발해 울산과학대학 정문과 대송동 주민센터 앞을 지나는 동구마을버스 2번 노선이 지난 11월3일부터 노선을 연장해 동구청과 동구보건소를 경유하고 있다.
 
동구 마을버스 2번 노선은 이번 노선변경에서, 그동안 마을버스 노선 신설요청이 잇따랐던 동구 전하동 산록마을 구간을 신설해, 대왕암공원~울산과학대학~동구청~동구보건소~동울산시장~산록마을 경로당 앞~울산대학병원~현대백화점 동구점을 거치는 코스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개인 주택에 비유하자면 마당이나 다름없는 구청 광장에 마을버스 정류장이 2곳이나 만들어진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행정업무를 보기위해 지역 주민이 동구청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특히 동구보건소와 동구종합사회복지관의 경우, 장애인과 노약자의 방문이 많은데도 기존의 마을버스 노선은 인근 대송동 주민센터 앞에서 하차해야 해 구청으로 오려면 횡단보도를 두번이나 건너야 하는데다 신호대기 시간도 적지 않아 불편했다.

이런 불편 때문에 동구보건소 청사가 세워진 직후부터 보건소 바로 앞에서 마을버스를 탈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구가 계속 있었다.
 
동구청과 동구의회, 지역주민 등이 마을버스 노선개설 권한을 갖고 있는 울산시에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요구한 끝이 이번에 노선을 바꾸게 됐다.
 
동구청은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동구청 현관 맞은 편에 마을버스 정류장을 하나 만들고, 약 200여m 정도 떨어진 동구보건소 앞에서 정류장 표지판을 하나 더 세웠다.
 
동구청 관계자는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오는 주부 등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동구보건소와 동구종합사회복지관, 동구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역 주민의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동구청의 마인드가 구청 광장 안을 마을버스가 운행하는 이색적인 광경을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이 지난 한해동안 동구청과 동구보건소, 동구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이용객을 집계한 결과 연간 약 31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난해 동구보건소 방문객 4만8천여명 가운데 35%가 50세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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