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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거장, 유키 구라모토 來韓
  • 김은희 기자 기자
  • 등록 2011-11-24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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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1일 현대예술관,‘Lake Louise’등 연주, 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양한 래퍼토리 선봬
▲ 뉴에이지 거장.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현대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 울산 뉴스투데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 거장으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2년 만에 현대예술관무대에 선다.

12월 1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유키 구라모토는 서정적인 곡조와 감각적인 연주로 한국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는 1999년 예술의전당에서 가진 데뷔 이후 13년 동안 꾸준히 전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과 2009년 현대예술관 공연 당시 심금을 울리는 연주와 재치 있는 이야기로 많은 울산팬을 사로잡았다. 이번 울산 공연도 티켓 오픈과 동시에 클래식 팬들이 일찌감치 예매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는 게 현대예술관측의 설명이다.

유키 구라모토는 어린 시절부터 아마추어 교향악단에서 피아노 독주가로 활동하는 등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였다. 도쿄공업대학 응용물리학 석사를 받은 후 음악가와 학자의 기로에서 음악가의 길을 택하고, 이후 팝, 클래식, 대중음악,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장르를 연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신승훈 등 한국 대중가수와 음악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고, 일본 창작 뮤지컬 <폭풍의 언덕>전곡을 작곡하는 등 그의 음악성과 대중성이 다시 한 번 재조명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Lake Louise'와 ’Romance','In a beautiful Season'등 유키 구라모토의 대표곡을 연주하며, 디토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김진묵 음악칼럼니스트는 유키 구라모토의 연주와 관련, “꾸밈음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담백하고, 명료한 음들이 나열되어 있다”면서, “그의 매력은 간결미와 음과 음 사이의 충분한 여백에서 나타나는 여유에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입장료는 4만원~9만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현대예술관 홈페이지 www.hhiarts.co.kr 혹은 전화(235-2100, 202-6300)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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