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김태한 기자] 울산 남구 삼호중학교(교장 김종철)는 자원순환 실천 교육을 위해 지난 9일 창의융합실에서 마을 청년 기업인 원더 플라스틱(대표 김민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더 플라스틱은 삼호중학교 인근의 청년 기업으로 해양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이어오던 김민석 대표가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원순환에 참여하고자 설립한 회사이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은 지역 기업에서 실질적인 자원순환 과정을 체험하고 다양한 생태환경 교육을 지원받게 됐다.
업무협약에 앞서 삼호중 학생과 교직원들은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병뚜껑 7kg을 원더 플라스틱에 전달했다.
업체는 수거한 병뚜껑을 세척, 분류, 분쇄, 가공해 학생들에게 팔찌 만들기 꾸러미와 고래 열쇠고리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