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울산고등학교는 지난 18일 학교 구성원 치유프로그램의 하나로 사제동행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울산시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조수민 기자] 울산시 중구 울산고등학교는 지난 18일 학교 구성원 치유프로그램의 하나로 사제동행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울산고 학생회는 올해 중구청과 결연해 도시공원 돌보미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인솔 교사 5명과 희망 학생 39명은 돌보미 담당 구역인 복산동 도화공원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학생회는 그동안 매달 정기적으로 도화공원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번 사제동행 활동에서도 학교 주변 마을 공동체의 활성화라는 목표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환경정화 활동을 마치고 울산 CK 아트홀에서 ‘죽여주는 이야기’라는 연극을 함께 관람했다. 삶을 포기하고 싶은 현실에서 희망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생명 존중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로 마련했다.
활동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추운 날씨였지만 수능시험 이후 후배와 선생님들과 동행해 우리 마을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게 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