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학년 대상 과학 등 실험 연구 프로그램 운영...조별 주제 정하고 지도교사와 연구 진행·결과 발표
울산시 동구 문현고등학교(교장 최우용)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말까지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스팀(STEAM, 과학기술-예술 융합 교육)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제공=울산시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조수민 기자] 울산시 동구 문현고등학교(교장 최우용)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말까지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스팀(STEAM, 과학기술-예술 융합 교육)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스팀(STEAM) 챌린지 프로그램은 2~4인의 학생들이 조를 이뤄 수학·과학 분야에서 관심 주제를 선정해 실험 계획을 세우고, 계획한 실험을 진행하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활동이다.
문현고는 지난 10월 5일까지 연구 계획서 28개를 제출받았다. 제출된 계획서 중 주제 선정 이유와 계획서의 체계성 등을 심사해 11개 조 36명을 선정하고, 조별로 지도교사를 연결해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돕도록 했다.
선정된 학생들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등의 다양한 실험 주제를 놓고 지난 10월 10일부터 3주간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31일 과학실에서 조별로 연구 주제와 결과를 발표하고, 서로 토의하면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2학년 맹준영 학생은 “평소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과학 분야에서 같은 공감대를 가진 친구들과 조를 이뤄 실험하고 토론하면서 과학에 더욱 깊은 호기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조별로 연구한 결과를 토론하면서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최우용 문현고 교장은 “학생들이 이런 과학 융합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관심 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고 스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