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9월 첫째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7일 군청 1층 알프스홀에서 울주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경화)와 함께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울산 울주군청

올해로 28번째를 맞이하는 양성평등주간은 1996년 ‘여성주간’으로 시작됐으며, ‘양성평등기본법’ 시행에 따라 2015년부터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을 바꿨다. 

기존 7월 첫째주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운영했으나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외친 1989년 9월 1일을 기념해 2020년부터 9월 첫째주로 변경됐다.

이날 행사는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김오곤한의원 대표 특강, 무성극 문화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한 양성평등 의식의 향상과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 봉사한 14명의 유공자가 군수, 군의장,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으며, 행사를 주관한 울주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성금을 모아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대한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주군은 일·가정 양립과 여성친화도시 울주 건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