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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고 학생들, 지역사회 지원으로 연극 관람
  • 조수민 기자
  • 등록 2023-07-26 18:38:17
  • 수정 2023-07-26 18: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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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구청·현대예술관 지원, 연극 ‘라면’ 관람

울산 동구 문현고등학교(교장 최우용) 1, 2학년 학생들이 24~25일 양일간 현대예술관 소극장에서 연극 ‘라면’을 관람했다.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조수민 기자] 울산 동구 문현고등학교(교장 최우용) 1, 2학년 학생들이 24~25일 양일간 현대예술관 소극장에서 연극 ‘라면’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울산 동구청에서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현대예술관과 협력해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5일까지 현대예술관에서 공연된 연극 ‘라면’은 90년대를 배경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온 만수와 은실에 대한 사랑 이야기다.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라면집을 차린다는 만수와 철없는 만수에게 헤어지자고 하는 은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극을 관람한 2학년 조수아 학생은 “맛있는 라면을 먹으려고 물의 양, 강한 화력, 자신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첨가하는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사랑에 빗댄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최우용 문현고 교장은 “시험이 끝나고 자칫 학생들이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기에 동구청과 현대예술관의 도움으로 멋진 공연을 보았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술적·심미적 감성을 높일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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