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지역 7개 커피전문점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울산 북구청
[울산뉴스투데이 = 조수민 기자] 울산 북구가 지역 7개 커피전문점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북구는 아동학대 예방 문구가 적힌 컵홀더 2만 개를 제작 및 배부, 지역 7개 커피전문점에서 활용하도록 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아동학대 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컵홀더에는 '부부싸움 노출, 폭언도 아동학대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아동학대 범위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컵홀더 홍보와 함께 아동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아동학대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훈육이 목적이더라도 체벌하는 행위는 명백한 아동학대이며, 특히 부부싸움 노출과 폭언도 아동학대가 된다"며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주변에 아동학대가 일어나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보고, 가정 내 양육 방법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학대 전담팀을 운영중이며, 민·관 협력 아동학대 예방교육, 아동학대 예방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