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신초, 식생활 문화 개선 연구학교 운영… 4학년이 기른 작물과 편지 소방관에 전달
울산 울주군 덕신초등학교(교장 강용원)는 29일 4학년 학생들이 텃밭에서 직접 키운 방울토마토를 인근 온산소방서에 전달했다.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조수민 기자]
울산 울주군 덕신초등학교(교장 강용원)는 29일 4학년 학생들이 텃밭에서 직접 키운 방울토마토를 인근 온산소방서에 전달했다.
식생활 문화 개선 연구학교인 덕신초는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식생활 역량 함양 교육의 하나로 전 학년 교과 융합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4학년은 ‘사랑은 방울방울’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텃밭에서 방울토마토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덕신초는 이를 사회 교과와 연계해 우리 지역의 공공 기관 알아보기 학습으로 학생들이 온산소방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와 함께 직접 재배한 방울토마토를 전달했다.
이날 소방서를 찾은 학생 90명은 온산소방서에 방울토마토 4상자 약 10kg을 전달했다.
소방서는 학생들에게 소방관이 하는 일과 소방차의 종류를 소개하고, 여름철 화재 예방과 생활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4학년 한 학생은 “열심히 키운 토마토를 우리가 존경하는 소방관들에게 전달해 뿌듯하다”며 “우리의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산소방서 관계자는 “덕신초 학생들이 열심히 기른 방울토마토와 정성이 담긴 편지를 받아 정말 보람차다”며 “소방서 체험이 학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