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주민 및 정원 작가 등 20여 명 참여... 소규모 정원 7곳 조성 추진
울산 중구는 22일 태화어린이집에서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주민, 큰애기정원사, 중구 정원작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동네 한뼘정원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울산 중구청
[울산뉴스투데이 = 오유진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는 주민들과 함께 ‘우리 동네 한뼘정원’ 조성에 나섰다.
중구는 22일 오후 2시 태화어린이집(화진 4길 49)에서 우리 동네 한뼘정원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주민, 큰애기정원사, 중구 정원작가 등 20여 명이 참여해, 빈 땅을 고르고 큰애기정원사가 직접 키운 화분 100여 개와 삼색버드나무·에메랄드그린 등 정원수 40그루, 숙근버베나·에키네시아 등 초화류 176포기 를 옮겨 심어 작은 정원을 만들었다.
한편 중구는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한뼘정원 만들기 지원사업’을 펼치며 현재까지 총 14개의 정원을 조성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 곳곳에 방치돼 있는 빈 땅에 큰애기정원사들이 키운 식물을 심어 도심 속 작은 정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 한뼘정원 조성 대상지는 △태화어린이집 △중구야구장 △길촌마을 공한지 △중앙동 복합건물 △병영어린이집 △종가로 공공공지 △태화연 야영장 총 7곳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한뼘 정원은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바탕으로 조성되기에 규모는 작지만 큰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자투리땅을 녹색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며 아름다운 정원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