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순동)가 2일 울주군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정원개발을 위한 견학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울산 울주군청
[울산뉴스투데이 = 조수민 기자] 온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순동)가 2일 울주군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정원개발을 위한 견학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앞서 지난달 7일 주민자치위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견학내용을 바탕으로, 온양읍에 맞는 도시정원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총 5개팀이 분과별 발표회를 개최했으며, 울주군 도시계획과 접목할 방안을 제안했다.
분과별로는 △기획홍보분과위원회 ‘온양읍 주거환경개선’ △복지환경개발분과 ‘온양의 봄’ △문화예술교육분과 ‘온양 겹 벚꽃 길 조성’ △지역소통분과 ‘옹기공원조성의 필요성’ △집행부 ‘함께 그려보는 온양의 미래정원도시’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온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주민이 함께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원 조성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또 인구 유입 이전에 주거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순동 위원장은 “온양읍은 동해선과 온산선 철도로 각 마을이 단절됐고, 대안지하차도는 수십년째 교통체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미 조성된 구시가지는 노후 도시로 전락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발표회는 어려운 환경여건 속에서 온양읍 정주여건 개선에 큰 획을 긋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