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범서중학생 17명 모의창업과정 참여, "나는야 미래의 소셜벤처기업가"
사회적경제개발원이 2일 울산범서중학교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인 '울산청소년소셜벤처모의창업과정'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사회적경제개발원)
[울산뉴스투데이 = 오유진 기자] 사회적경제개발원(이사장 배준호)이 2일 사회적경제개발원 교육장에서 범서중학교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인 '울산청소년소셜벤처모의창업과정'을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조수민 과장은 이날 ▲소셜벤처의 정의 ▲소셜벤처 기업의 역할 및 목적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 도출 방법 ▲우수 CEO 사례 등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모의창업 시간에는 모둠별 토론을 통해 소셜벤처 창업 아이템을 구상·기획하고, 역할을 분담해 글과 그림을 통해 시나리오 구상하고 이후 팀별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모의창업 과정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1모둠' 팀의 김규민, 서준혁, 김민성, 천지서 학생은 유기견과 유기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후원 팔찌 및 반지 제작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조수민 과장은 "소셜벤처모의창업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해결하면서 경제활동까지 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를 배웠으면 한다"며 "청소년들에게 창의력 향상과 도전정신 외에도 착한 기업인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의 역사와 목적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울산청소년소셜벤처모의창업과정'은 '진로체험지원센터 꿈길' 홈페이지(http://www.ggoomgil.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사회적경제개발원(070-4419-5334)으로 하면 된다.
한편, 사회적경제개발원은 청소년 소셜벤처 모의 창업 과정을 9년 째 운영해오는 가운데 지역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눈높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3년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 울산권역 협동조합 지원기관으로 선정되어 울산권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지식적 토대를 충실히 쌓아갈 수 있는 흥미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