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역 내 초등학생 대상 영양교육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 진행 예정
울산 중구보건소는 12일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 비만 예방관리 프로그램인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울산 중구청
[울산뉴스투데이 = 오유진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비만 예방관리 프로그램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의 신체활동 습관 형성 및 체력 증진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중구보건소는 옥성초등학교 돌봄교실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4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매주 두 차례 다양한 영양교육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양교육 프로그램은 △식품 구성 알아보고 여섯 가지 식품군과 친해지기 △골고루 먹기의 중요성 알아보고 실천하기 △채소·과일 오감 맞추기 △건강 간식 및 음료 만들기 등 식재료를 활용한 놀이 활동 및 요리 실습으로 진행된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전통놀이 용품(제기) 만들기 △잡기놀이 △공놀이 △뉴스포츠 등 기초 체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과정으로 꾸며진다.
중구보건소는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설문조사를 실시해 아동들의 건강 행태를 파악하고 신체 계측을 통해 성장 발달 정도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프로그램 종료 후 신체 발달 정도를 다시 측정해 변화를 분석·안내하고, 구강보건 및 불소도포, 흡연·음주 폐해 예방 교육 등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신체활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비만을 예방하고 아동들의 건강을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