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비 등 19억6천만원 투입 효문공단 산책길, 쉼터 조성 등 추진
울산 북구는 효문공단 가로 및 수변경관을 개선하는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울산 북구청
[울산뉴스투데이 = 조수민 기자] 울산 북구는 효문공단 가로 및 수변경관을 개선하는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효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단 입주기업 및 주민을 대상으로 '효문공단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의 목적과 기본구상(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6월 국비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국비 9억6천만원, 시비 5억원, 구비 5억원 등 총 19억6천만원이 투입되며, 효문공단 내 안전하고 산책하기 좋은 길 조성, 옹벽 디자인 개선, 쉼터 조성 등으로 추진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공단 진입관문 경관개선, 근로자를 위한 휴식공간인 정원과 수변산책길 조성, 낙후되고 정리되지 않은 옹벽 경관 개선 방향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울산시가 진행하는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단 근로자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에게 소통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시에서 추진하는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과 연계해 산업단지 내 인프라 개선과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거리환경 개선을 통한 근로의욕 고취, 산업단지와 도시간의 환경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공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