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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7급 공무원 1억6천만원 횡령
  • 박재호 기자
  • 등록 2023-01-04 17:01:56
  • 수정 2023-01-04 17: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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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적 압박감 못 견뎌 자수, 업무상 횡령혐의로 조사 중 … 2017년 B공무원, 태풍 차바 피해 주민을 위한 상품권 8,790만원 상당 도박 자금 유용 등

울주군 소속 공무원 공금횡령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박재호 기자]울주군 소속 공무원 공금횡령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4일 울주군과 울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울주군 모 행정복지센터 7급 공무원 A씨(30)는 최근까지 7개월여 동안 1억원 6천여만원의 공금을 횡령했다가 지난달 26일 울주경찰서에 자수했다.

모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산과 계약 등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운영비 지출이나 계약 체결 등의 비목으로 허위로 서류를 보고한 뒤, 해당 금액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최근 예산 흐름상의 문제점을 수상하게 여긴 행정복지센터 측이 서류 등을 확인하기 시작하고, 울주군이 감사에 착수하며 심리적 압박감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울주군 감사자료, 계좌기록 등을 토대로 업무상 횡령 혐의를 조사하는 한편, 범행동기 등에 대해서도 추궁 중에 있다.

이에 앞서 2017년에는 B공무원이 태풍 차바 피해 주민에게 전달해야 할 상품권 8,790만원 어치를 도박 자금으로 사용하려고 횡령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울주군은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나 공염불에 그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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