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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고 수석교사 이성일 ‘책 쓰기, 버킷리스트에서 작가되기’ 출간
  • 박재호 기자
  • 등록 2022-12-07 08: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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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 동안 1년에 책 한 권씩 쓰기로 화제...

많은 사람의 버킷리스트인 책 쓰기를 1년에 한 권씩, 6년 동안 6권을 출간한 교사가 있어서 화제이다. 그 주인공은 신정고 수석교사 이성일이다. 사진출처=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박재호 기자] 많은 사람의 버킷리스트인 책 쓰기를 1년에 한 권씩, 6년 동안 6권을 출간한 교사가 있어서 화제이다. 그 주인공은 신정고 수석교사 이성일이다. 

2017년 ‘얘들아, 하브루타로 수업하자!’로 시작해서 2018년 ‘하브루타로 교과수업을 디자인하다’, 2019년 ‘하브루타 네 질문이 뭐니?’(공저), 2020년 ‘하브루타 4단계 공부법’, 2021년 ‘메타인지 수업’에 이어, 이번에 ‘책 쓰기, 버킷리스트에서 작가되기’를 출간했다.

이번 책에서 저자는 책 쓰기를 꿈꿔본 적도 없던 평범한 교사가 6권의 책을 쓴 과정을 밝히며,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로 특별한 독서법을 제시한다. 
 
그것은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18년 동안 500권의 책을 쓸 수 있게 한 ‘초서 독서법’이다. 이는 책을 쓰기 위한 독서법으로 주제를 정해 수십 권의 책을 읽으면서, 필요한 내용을 선택해서 베껴쓰고,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하는 방법이다. 

이성일 수석교사는 이를 발전시켜 책에서 중요한 내용은 검정펜, 인용할 내용은 파란펜, 떠오르는 생각은 빨간펜으로 기록하는 삼색초서독서법을 실천했다. 이렇게 독서 노트가 3권 정도 모이면 주제에 대한 맥락이 구성되면서 목차를 정하고, 초고를 쓰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책쓰기가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책쓰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던 사람이 어떤 습관을 통해서 작가가 되었는지를 친절히 안내한다. 그리고 책을 쓰는 과정과 출판사 계약, 출판사와 소통하면서 출간하기까지의 모든 노하우를 자기 경험에 기반하여 꼼꼼하고 섬세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꾸준히 책을 쓰는 이유로 첫째, 책을 한 권 쓰기 위해 최소한 50여 권은 읽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배우게 된다. 둘째, 최고의 퍼스널 브랜딩 수단으로 책은 최고의 이력서이고, 가장 두꺼운 명함이다. 셋째, 나눔을 통한 선한 영향력으로, 자신의 책을 통해 어떤 교사는 수업이 행복해졌고, 어떤 수험생은 임용교사 수업 실기 사례로 활용해서 합격하고, 어떤 학생은 하브루타와 메타인지를 높이는 공부법으로 성적이 올랐다는 점을 제시한다.

이성일 수석교사는 자신을 가르치는 직업인 교사이면서 배우기를 더 좋아한다고 소개한다. 울산교육청 프로젝트 수업 지원단, 수업공감 콘서트 강사, 전국 하브루타연합회 교육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사들의 수업을 지원하며, 학생참여수업을 확산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의 여러 대학교와 중고등학교, 교육청과 도서관에서 300여 회의 강연 활동을 통해 울산 교육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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