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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울산광역시 세 번째 사회조사 노동·고용 통합
  • 김규리 기자
  • 등록 2022-09-01 17:07:48
  • 수정 2022-09-01 17: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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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활동 은퇴 희망 시기, 평균 66.5세 ‘취업·창업 활성화 방안은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

지난 4월 시행한 사회조사* 노동·고용 부문에 대한 시민 의견을 통해 울산시 일자리 대책 방향을 알아본다.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김규리 기자] 지난 4월 시행한 사회조사* 노동·고용 부문에 대한 시민 의견을 통해 울산시 일자리 대책 방향을 알아본다.
 * ‘98년 첫 시행, ‘22년 4월 제25회 시행, 응답자는 총6,832명(관내 3,820개 가구주 및 만15세 이상 가구원)

■취업·창업 활성화 위해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 확대 필요 

취업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시책으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울산 내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 확대’가 42.5%, ‘울산 내 새로운 직종의 발굴과 지속적 정보 제공’ 15.7%, '울산 유치기업에 울산 시민 우선 채용‘ 13.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 창업(업종변경) 의사 5.0%, 희망 분야는 서비스업과 숙박·음식점업

창업(업종변경)과 관련해서는 울산시민의 5.0%가 창업(업종변경)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30대와 40대에서 7.2%로 동일하게 높았으며, 여성의 경우 30대가 6.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창업(업종변경) 희망 분야로는 ‘서비스업’ 26.4%, ‘숙박·음식점업’ 23.7%로 높은 응답을 보였다. 그 외 분야별 응답 비율은 10% 미만이었다. 

남성의 경우 ‘서비스업’과 ‘숙박·음식점업’이 각각 23.3%와 22.9%로 높게 나타났으나, 30대는 숙박·음식점업이 3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거주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구는 ‘운수업’, 동구는 ‘제조업’과 ‘숙박·음식점업’의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여성은 ‘서비스업’ 30.1%, ‘숙박·음식점업’ 24.6% 등의 순으로 응답했고, 연령별로 보면 20대는‘숙박·음식점업’(45.6%), 50대는 ‘서비스업’(45.7%)의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창업 희망 업종이 서비스업과 숙박·음식점업에 쏠려있어,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업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울산시 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업종에 대해 홍보 및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상담(컨설팅)과 창업·경영 교육 제공 등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직장의 근로여건 중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음

울산 시민들은 현재 다니는 직장의 근로여건 관련 항목 가운데 ‘하는 일(일의 내용, 업무량, 성격 등)’에 대한 만족도가 5점 척도 평균 중 3.2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근로시간’, ’전반적인 만족도‘, ’근무환경‘ 순을 보였다. 

반면, ‘임금/가구소득’ 만족도는 2.96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동구는 하는 일(남성 3.05, 여성 3.14)과 근무환경(남 2.82, 여성 3.08), 전반적인 만족도(남 2.87, 여 3.04)가 거주 지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조선업 침체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이 일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육아·가사 

지난 1주일간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을 했다는 응답은 58.6%(남성 71.2%, 여성 45.4%)로 나타났다. 

일하지 않은 주된 이유로는 고학력(대학교 졸업 이상) 여성으로부터 ‘육아 또는 가사’ 응답이 62.3%를 기록했다.
 
여성의 일·가정 양립 및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서 육아와 가사 지원, 양성평등 대책 강화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시 관계자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등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경제활동 은퇴 시기는 평균 66.5세

전반적인 경제활동 은퇴 시기에 대해 시민에게 물어본 결과, ‘65~70세 미만’ 구간이 44.6%로 가장 많았으며, 은퇴 희망 평균 연령 66.5세로 집계되었다. 

60대와 70세 이상의 경제활동 은퇴 시기 평균이 각각 68세, 68.6세로 높게 나타나, 평균 기대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한 현시대 중장년의 일자리 수요가 많다고 판단된다.

■ 주력산업 첨단화 및 노동약자 지원 확대로 다양한 일자리 마련 노력

울산시는 시민의 요구를 참고하여 수소차·전기차 산업 육성,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건립 등 주력 산업 첨단화로 재도약을 이끌면서, 중장년, 여성, 장애인 등 노동약자를 위한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여 다양한 일자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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