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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2 울산광역시 두 번째 사회조사 코로나19/보건·위생/사회참여·통합
  • 김규리 기자
  • 등록 2022-08-25 15:18:17
  • 수정 2022-08-25 18: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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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에 대한 관심 및 공공의료서비스 요구 증가

코로나19는 아날로그 세계를 디지털세계로 급격하게 전환시키며 우리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것에 변화를 가져왔다.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김규리 기자] 코로나19는 아날로그 세계를 디지털세계로 급격하게 전환시키며 우리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것에 변화를 가져왔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이후 벌써 3년째로 접어든 2022년에 시행한 사회조사* 코로나19 부문에서 시민들의 의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아본다.
 * ‘98년 첫 시행, ‘22년 4월 제25회 시행, 응답자는 총6,832명(관내 3,820개 가구주 및 만15세 이상 가구원)

■ 코로나 이후 시대 의료서비스 개선 우선 추진 필요

코로나 이후 시대*(포스트코로나) 시민들이 원하는 우선 추진 행정 분야로는 ‘의료서비스 개선 및 시설 확충(공공병원 건립 등)’이 51.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환경(지속가능한 도시 구현, 탄소중립 등)’과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이 각각 39.9%,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회복지’ 39.7%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더불어 전문 의료시설 부족이라는 위기의식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19 극복(종식 또는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을 때)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상황

■ 시민건강 증진방안으로 보건의료서비스 및 공공보건 기능 확대

보건·위생 부문에서 울산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우선 되어야 할 부분은 ‘보건의료서비스 및 공공보건 기능 확대’ 35.2%, 다음으로는 ‘의료 기관 유치’ 23.1%, '체육시설 확충 및 운동환경 조성‘ 1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는 ‘체육시설 확충 및 운동환경 조성’, 70대 이상은 ‘보건의료서비스 및 공공보건 기능 확대’의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일상생활 변화 : 모임·여가 감소,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생활 변화 정도(증가, 변화없음, 감소)에 대한 조사결과 감소했다는 응답율이 가장 높았던 생활변화는 친지와의 모임(74.0%)과 영화·공연관람·여행·운동 등의 여가(52.2%)이며, 이어 종교활동(33.6%), 대중교통 이용(30.7%), 소득(25.7%) 등의 순이었다. 

증가했다는 변화내용은 위생·건강 등에 대한 관심도(63.8%)와 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54.7%), 디지털 기기 사용(50.2%), 홀로 보내는 시간(3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자원봉사활동 참여율(8.3%), 코로나19 이전 대비 9.2%p 감소 코로나19로 모임, 여가 등의 사회활동이 감소함과 더불어, 자원봉사활동 참여율 또한 감소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8.3%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조사결과(17.5%) 대비 9.2%p 하락한 수치로, 코로나19 이후 자원봉사활동 참여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참여한 자원봉사활동으로는 ‘복지시설’이 39.4%, ‘마을 청소 등 환경보전 활동’ 30.1%, ‘기타 일반인을 위한 봉사’ 13.8% 등의 순이었다.

향후 자원봉사활동을 할 의사에 대해 ‘하고 싶지만 지금은 어렵다’가 50.6%, ‘할 생각이 없다’ 25.6%, ‘기회가 주어지면 (계속)하겠다’가 23.8%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욕구 충족 및 활동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는 한편, 현재 시행 중인 소규모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인 ‘클린버스정류장’과 ‘1365 이.색.자.태.’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라 밝혔다.

■ 모두가 행복한 코로나19 이후 시대로 

코로나19는 대면 사회에서 비대면 사회로의 급격한 전환을 가져와  많은 기업과 관공서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했고, 비대면 경제활동산업은 발전을 거듭했다. 

다만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은 대면 접촉이 줄고 정보에 소외되면서 코로나19는 큰 위기로 다가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시대 정보통신(IT) 산업 기반과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동시에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 확대, 울산의료원건립 등 지역 공공의료기반 조성으로 사회적 약자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행복한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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