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일상으로의 점진적 회복, 청량초 ‘서로 나눔 축제’
  • 이예은 기자
  • 등록 2022-05-20 15:39:05
  • 수정 2022-05-20 15:40:42

기사수정
  • 학생 주도적으로 밀집을 최소화한 야외 활동으로 학년 군별로 3일 동안 축제 진행

울산 청량초등학교(교장 배정석)는 17일부터 19일까지 2022학년도 ‘서로 나눔 축제’를 개최하였다.(사진출처=울산 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이예은 기자] 울산 청량초등학교(교장 배정석)는 17일부터 19일까지 2022학년도 ‘서로 나눔 축제’를 개최하였다.

서로 나눔 학교인 청량초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서로 나눔 축제’를 6회째 운영 중이다. 2020학년도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방역과 안전 우선의 학년 군별로 순차적 운영을 하였다. 한 주간씩 교실에서 칸막이 축제를 하였다. 

2021학년도에는 방역을 중점으로 하여 학부모의 참여와 부스 운영을 제안하고 학생 주도적으로 밀집을 최소화한 야외 활동으로 학년 군별로 3일 동안 축제가 진행되었다. 

드디어 야외 교육 활동에 대한 지침이 생겨 청량 교육은 2022학년도 ‘서로 나눔 축제’를 통해 일상으로의 점진적으로 회복을 하고 있다. 


2022학년도 ‘서로 나눔 축제’도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학년 군별로 다른 날짜에 3일 동안 운영하지만,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소규모로 함께하는 일상으로의 회복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프로그램 부스와 학생 자치회인 ‘학생 다모임’과 학부모 자치회인 ‘학부모 다모임’이 준비한 부스까지 12개의 선택지를 가지고 넓은 운동장에서 활동하였다. 

학생들은 마스크는 끼고 손 소독도 철저하게 하면서 사방이 뻥 뚫린 운동장과 바람이 솔솔 통하는 천막 부스를 활용하여 자유롭게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한 다양한 변화의 시기에도 청량 교육은 꾸준히 계속되었지만, 청량초 학생들은 “모처럼 찾은 학부모 봉사자들과 학생자치 활동들에 예전의 왁자지껄했던 축제에 대한 추억을 조금이나마 떠올릴 수 있었다”고 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꿈과 끼를 펼치는 문화예술교육 체험, 진로 체험, 그린 스마트 프로그램 등으로 학년 군별로 프로그램을 달리 운영하였다.

  

17일은 5, 6학년 군 프로그램으로 요즘 고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마술사와 래퍼 등 10개의 외부 강사 프로그램과 학부모 다모임에서 나만의 우산 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였다. 학생 다모임에서는 학교 톡 파보기 퀴즈 부스와 학교 상징 타투를 주문하여 학생들 활동으로 운영하였다. 


18일은 1, 2학년 군 프로그램으로 굿즈 디자인, 곤충사육사 등 저학년에 맞는 외부 프로그램들과 학부모 다모임의 ‘청량 노래방’과 ‘딱지치기’ 부스 등 다양한 활동이 운영되었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의 체험을 고학년이 일일 자매결연을 하여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형제자매가 적은 요즘 가정에서 학교 형과 학교 누나, 동생이 되어 체험활동을 함께 하는 모습은 저학년 행사의 매끄러운 운영 외에도, 아이들 간의 사이좋은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모든 것이 처음인 1학년 신입생들은 “형이랑, 누나가 같이해서 좋아요”라며 밝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19일은 3, 4학년 군 프로그램으로 웹툰 작가, 키링 아티스트 등 아이들이 선택한 프로그램과 학부모 다모임 프로그램, 학생자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었다. 


청량초 ‘서로 나눔 축제’는 학교 학생들의 학년에 맞는 역할이 빛났던 행사였고 일상으로의 점진적 회복을 느낄 수 있는 기대에 찬 교육 활동이었다.


또한 축제 주간에 성폭력 예방 교육, 흡연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6학년의 수학여행과 학년 교외 체험활동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학교 내 프로그램뿐 아니라 학교 밖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2학년도 청량초 ‘서로 나눔 축제’는 일상으로의 점진적 회복에 교육도 한 걸음 더 나간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배정석 교장은 “코로나 기간 적극적인 체험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나가는 체험과 학교 안에서의 체험의 균형은 교육에 있어서도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대하게 하였고 청량초의 서로 나눔 축제와 같은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교육 활동의 회복이 학생들에게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