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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여고, 공간혁신사업을 통한 동백관 개관
  • 조수민 기자
  • 등록 2022-05-12 09:30:13
  • 수정 2022-05-12 09: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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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성광여자고등학교(교장 최은숙)는 공간혁신이 이루어진 동백관의 개관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출처=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조수민 기자] 울산 성광여자고등학교(교장 최은숙)는 공간혁신이 이루어진 동백관의 개관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성광여고는 2021년 공간혁신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낡은 기숙사 건물을 소규모 학습실과 힐링 공간이 있는 동백관으로 재탄생 시켰다. 동백관은 가온채와 누림채로 이루어져 있다. 가온채의 ‘가온’은 중간, 혹은 가운데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이곳에서 학습한 학생들이 세상의 중심이 되기를 바라는 열망이 담겨 있으며 누림채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누리라는 뜻의 놀이공간이다.

 동백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생회가 사용규칙을 영상으로 안내하였고 작은 실들은 구글폼을 활용한 예약제를 도입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의 학습실들은 학생들에게 팀 과제를 마음껏 의논할 수 있는 곳이자 동아리 활동실로 활용된다. 또한 본격화된 소규모 멘토 수업이나 거점형 수업 공간이 되며 교원에게도 전문적 학습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수면 카페, 노래방, 보드 게임방 등 다양한 힐링 공간을 마련하였다.

 개관 행사에 참여한 이ㅇ영 학생은 “변화된 공간을 보고 공간혁신 TF팀으로 활동하면서 고민이 많았지만 노력의 결과가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 되어 뜻깊고 성취감이 높았다”며, “고등학교 생활 중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게 된 것 같아 아주 기쁘다”라고 말했다.

 최은숙 교장은 “공간혁신사업을 한 마디로 규정한다면 ‘소통의 결과물’로 소통의 과정에서도 많은 배움이 있었고, 그 결과까지 무척 아름답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마무리되었지만, 함께 만들어가고 배움이 일어나는 공간이 곧 풍요로운 삶의 공간임을 잊지 않는다면 앞으로 수많은 공간이 숨 쉬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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