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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고, 큰볕 꿈 텃밭 농작물 판매 수익금 기부
  • 김단비 기자
  • 등록 2021-12-30 11:00:02
  • 수정 2021-12-30 11: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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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텃밭 농사로 자연의 순환 배우고, 수확물로 이웃을 위한 환대 실천

울산 언양고등학교(교장 정선태)는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직접 재배하여 판매한 수익금 전액 70여 만 원을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지부의 2022 나눔캠페인에 기부했다. 사진제공=울산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김단비 기자] 울산 언양고등학교(교장 정선태)는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직접 재배하여 수확한 농작물과 김장배추를 판매한 수익금 전액 70여 만 원을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지부의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성금은 학교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 판매 수익금과 텃밭 동아리가 키운 농작물 번개장터 운영 수익금, 경영탐구 동아리가 동아리대축제에서 실시한 아나바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언양고는 학교특색 인성브랜드‘큰볕 S.M.I.L.E 스쿨’의 Sharing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매년 학교 텃밭을 운영하고, 수확물과 수확물 판매 수익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선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700여 평에 달하는 언양고‘큰볕 꿈 텃밭’은 인성교육과 생태환경교육의 장으로 학급구성원 전체가 가꾸는 학급꿈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며 가꾸는 부자(父子)뜰, 동아리가 참 배움을 얻는 동아리뜰, 교사가 교육농사의 힘을 얻는 교사뜰, 지역사회 일원들이 협조하고 상생하는 지역사회뜰로 구성되어 있다. 

 심찬하 학생회장은 “친환경 텃밭에서 농작물을 가꾸는 활동으로 자연의 순환을 터득하고 생태감수성을 키운다”며 “또, 다양한 연계교육 활동으로 환경중심주의로 행동을 전환하고, 수확물과 판매 수익금을 기부해 지역사회를 위한 환대를 실천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언양고는 이달 2021 학교텃밭 활성화 유공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정선태 교장은“텃밭활동으로 인성과 생태 감수성을 배운 우리 학생들이 
따듯한 희망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언양고가 나눔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환하게 비추는 길잡이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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