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 김치 600 포기...지역 내 취약계층 130세대에 전달 예정
사진제공=울산 중구 홈페이지.
[울산뉴스투데이 = 이정은 기자]울산 중구 병영1동 주민자치위원회(이재철 위원장)가 13일(토) 오후 2시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이웃주민과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 침체로 단체 행사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지역 소외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병영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체 기금 400만 원과 병영새마을금고의 후원금 200만 원, 서부라이온스클럽의 후원금 100만 원 등 700만 원을 활용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병영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및 각 봉사단체 회원,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한 가족 및 주민 등 60여 명은 절임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정성껏 김장을 담갔다.
완성된 김치 600포기는 지역 내 저소득 계층 등 13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병영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맞춤형 봉사활동 및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이재철 병영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가정이 예년에 비해 많이 늘었고, 배추 등 채솟값 상승으로 김장을 포기하는 집이 많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고자 김장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영희 병영1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봉사활동에 앞장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정복지센터도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