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상태 위원장 등 위원들은 유진규 울산경찰청장과 면담을 갖고, 이어 치안종합상황실을 찾아 농소2동에 파출소를 설립해 달라는 주민 의견을 담은 서명부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유 청장에게 농소2동에 파출소가 꼭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그간 주민들이 노력해 온 활동사항을 설명했다.
그는 "농소2동은 인구 4만 명이 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파출소가 없어 긴급사고 발생시 초동대처가 힘든 실정"이라며 "민생 치안을 담당하는 농소2동 파출소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농소2동 파출소설립추진위원회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및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4월 발대식을 열었다. 위원회는 주민들로부터 파출소 설립 서명을 받으며 설립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왔다. 발대식과 함께 실시한 서명운동에는 주민 1만5천여 명이 동참했다.
위원회는 또 지난 6월 농소2동 파출소 조기 설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