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동 687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공영주차장은 면적 2,135㎡ 규모로 50면 정도의 주차공간을 확보, 불법주차를 방지해 인근 도로 통행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 공사와 함께 이화마을 단독주택지 내 6m 소방도로도 개설한다. 해당 지역은 집성촌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형소방차량 진입이 힘든 곳으로, 이번 소방도로 개설로 화재진압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북구는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공사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천(川)걸음 이화정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우회전 해소길 조성 ▲이화·화정 이음다리 신설 ▲공영주차장 조성 ▲소방도로 개설 ▲맞춤형 센터 건립 등의 시설 사업 등이 추진된다.
북구 관계자는 "주거환경과 생활인프라를 개선하는 시설 사업을 통해 이화·화정마을을 살기 좋은 동네로 바꿔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설 사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