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수초의 학생 중심 문화예술 행사는 2017년‘꿈 돋보기’초록 동아리 발표회를 시작으로 2019년 ‘숲속 녹수 버스킹’까지 매년 실시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하지 못했다.
‘초록 민들레’ 학생자치회에서 2년 만에 ‘녹수 여름 버스킹’을 준비해 녹수초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안전하게 친구들의 고민을 풀어주며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버스킹 공연과 여름 그림 전시회를 열었다.
특히, ‘초록 민들레’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한 ‘녹수 여름 버스킹’은 3차 회의를 거쳐 기획했다. 1차 학생자치회 아이디어 회의, 2차 교장 선생님과의 간담회, 3차 구체적인 계획과 홍보를 했으며 학생참여예산제로 운영 물품을 구입했다.
이번‘녹수 여름 버스킹’은 공연과 관람 신청을 사전에 예약 받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안전한 관람석 준비, 여름 해수욕장을 방불케 하는 공연장과 여름밤 거리가 연상되는 아름다운 여름 그림 전시 공간을 구성해 즐거운 여름철 추억으로 코로나 BLUE를 극복하는데 목적이 있다.
3학년 1반의 합창을 시작으로 5명의 친구들의 사연을 풀어주며 공연으로 위로받는 시간을 가졌다. 10개의 공연 팀이 춤과 태권도, 칼림바,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를 했다.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공연 영상을 녹화하여 학교 유튜브로 송출한다.
김영미 교장은 “학생 자치회가 주관한 녹수 여름 버스킹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서로 위로받으며 건강한 여름방학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