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산림 교육 전문가인 숲 체험 지도사와 함께 학교 숲을 체험하며 다양한 산림 환경에 대한 기초 상식을 쌓고 자연을 보호하는 마음을 일깨웠다.  

이날 숲 체험 교육은 오감 숲 기행 프로그램, 쉼이 있는 ‘For rest play’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다.

오감 숲 기행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모든 감각기능을 활용하여 숲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이 체험한 숲의 이미지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하며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우고 동시에 숲이 주는 편안함과 친밀감을 형성했다.

쉼이 있는 ‘For rest play’프로그램에서는 숲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숲 체험을 한 학생회장 이태경 학생은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시원한 학교 숲에서 친구들과 함께 숲 놀이를 하면서 잠시나마 공부에 대한 부담을 잊을 수 있어 즐거웠다”라며 “평소 학교 숲의 나무와 식물들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숲 체험 교육에서 숲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강권식 교장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늘 자연과 접할 기회가 적어 환경 생태 교육에 아쉬움이 많았다”라며 “이번 숲 체험 교육에서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누리는 휴식의 즐거움을 맛보았으며 자연스레 환경 생태 보전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숲 체험 교육의 효과를 전했다.  

한편 청량중은 울산형 혁신학교(서로나눔학교)로써 서로 소통하며 변화를 꿈꾸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민주적인 학교 운영 체제 구축,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 자치 문화 조성, 감성을 키워주는 오케스트라 교육, 개방과 협력의 환경 생태교육 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