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어린이가 꿈꾸는 초록별, 소중한 지구’는 4일에 걸쳐 함께 느끼고, 생각하는 환경음악극(전체 행사)과 학년군별 기후위기대응 세부 프로젝트 교육활동으로 나누어 운영됐다.

이번 행사의 여는 활동으로 12일 울산 학교 최초로 경남 진주 사회적기업 새노리 문화예술공연단과 함께하는 ‘학생 참여형 대형 재활용 수레악기 환경음악극’을 기획·운영하여 무분별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으로 힘들어하는 지구에 대해 생각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PVC 파이프, 알루미늄, 타이어휠 등 산업폐자재로 만들어진 재활용 수레악기가 만드는 신나는 음률에 맞추어 다운초 전교생이 초록별, 지구지킴이로서의 우리의 역할에 대해 다짐하고 리사이클링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1~2학년, 3~4학년, 5~6학년군 기후위기대응 세부 프로젝트 교육 활동이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었다. 

학년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기후위기대응과 환경을 주제로 한 학생 프로젝트 활동을 하면서 미래의 지구를 이끌어 갈 생태시민으로서의 감수성을 길렀다.

13일에는 5~6학년 학생이 주체가 되어 ‘우리가 그린(green) 지구별 이야기’프로젝트 활동을 했다. 

우리가 그린(Green) 업사이클링 이야기, 우리가 그린(Green) 태양광 이야기, 우리가 그린(Green) 환경사랑 이야기, 우리가 그린(Green) 동물 이야기의 4개 영역으로 양말목으로 컵받침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멸종위기동물 에코백 그리기 등 체험활동을 하면서 우리가 그린(green) 지구별을 위한 생활 실천을 다짐했다.

14일에는 3~4학년 학생이 주체가 되어 ‘우리는 지구 지킴이’, ‘종이의 변신! 업사이클, 리사이클’프로젝트 활동을 했다. 

우리는 지구 지킴이 에너지를 아껴요, 미세먼지를 줄여요, 버려지는 종이를 활용한 업사이클 시계 만들기, 버려지는 종이를 한 번 더 활용한 리사이클 미션운동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면서 지구 지킴이로서 우리의 역할과 실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15일에는 1~2학년 학생이 주체가 되어 ‘나무야, 나무야 고마워 초록이야기’프로젝트 활동을 했다. 

1, 2학년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숙한 나무로 기후위기대응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나갔다. 

  

첫 번째 초록이야기 나무야! 친구야! 트리클라이밍, 두 번째 초록이야기 나무야! 사랑해, 세 번째 초록이야기 나무야! 고마워의 세 가지 초록이야기 활동을 통해 나무 그늘의 시원함과 살아있는 나무의 소중함을 느끼고, 손 닦는 휴지 대신 사용할 손수건을 만들고, 학교 숲의 나뭇잎 탁본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울산광역시교육청(노옥희 교육감)의 역점 추진과제인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에 중점을 두고 기후위기대응 환경교육 프로젝트학습 및 러닝페어 운영(학기별 20~35차시), 다운 ‘자연이, 생각이, 마음이 자람’학교텃밭 운영, 2021. 학생참여예산으로 전교어린이회가 주최한 ‘친환경과 함께 성장하는 다운어린이’, 우리 아이 예술놀이터 찾아가는 움프극장 환경영화, 에너지교육 교사동아리 초록실선(초록지구사랑을 실천하는 선생님의 모임, 교사 김두연) 등 단위학교에서 실천하는 ‘풀뿌리 기후위기대응 학교교육과정’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항상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경청과 포용으로 묵묵히 학교 일상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강정순 교장은 “내일의 지구를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에게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친(親)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에 접한 우리 아이들에게 앎이 삶이 되는 학교 환경, 실천이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초록별, 소중한 지구를 만들어가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