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나연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15일 학교 현장의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 활성화를 지원을 위한‘2021년 울산광역시교육청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온라인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열었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사회적 가치(사회 양극화 해소, 건강한 공동체 조성, 경제민주화) 실현을 목적으로 영업·거래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선구매와 홍보 지원으로 사회 공익과 지역사회 발전 추구를 목표로 한다.
설명회는 전 기관과 학교 구매 담당자 27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 사회적경제 이해와 우선구매제도 소개, 울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현황과 공공구매 협조 설명 등을 안내했다.
특히 이번에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 중 학교 현장 맞춤형 제품을 소개(34개 기업)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로 사회적경제기업이 학교에 원활히 진입해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학교에서는 해당 기업 제품을 수월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경제 공공구매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2019년 8월 ‘울산광역시교육청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사회적경제 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사회적경제 공동체와 원활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올해 3월부터는 울산시교육청 본관 로비에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홍보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소개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 경제기업이 위탁‧운영하는 카페를 개장하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구매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