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쉼터 몽돌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연극배우 정재화 씨를 초청해 '연극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마련한다.
이번 특강은 지역 중·고교생을 위한 행사로, 직업인으로서의 예술가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정 씨는 "작품에서 역할을 맡는다는 것은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과 같다. 온 몸으로 체험해야 배울 수 있는 것이 연극"이라며 “연극과 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씨는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 사무국장,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 감사,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 극단 세소래 상임단원으로 활동중이며, 연극과 뮤지컬 등 60여 편에 출연했고 연출 및 제작감독으로도 참여했다.
대한민국연극제 연기상, 울산예총 예술문화상,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강 희망자는 14일까지 문화쉼터 몽돌 전화(☎241-8751)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쉼터 몽돌에서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재능시낭송협회 울산지회가 주관하는 시낭송콘서트도 마련한다.
재능시낭송협회는 최근 시집 '모나크 나비처럼'을 출간한 한영채 시인을 초청해 '모나크 나비처럼'을 비롯한 '버무리다', '연극배우' 등 시집 속 시 10여 편을 회원들의 감성적 목소리로 들려준다. 한영채 씨는 문화쉼터 몽돌 7월 전시작가로, 이날 콘서트는 시와 그림이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재능시낭송협회 울산지회는 1993년 창립해 찾아가는 문화공연과 목요시낭송회, 시낭송대회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