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증된 수제 원목 책상은 학성가구거리협동조합(이사장 박용남) 회원들이 손수 제작한 것으로, 형편이 어려워 책상을 구매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 저소득층 아동에게 전달되었다.학성동행정복지센터와 학성가구거리협동조합은 지난 5월 17일 협약을 맺고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함께 발굴해 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재능기부, 물품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앞서 학남어르신 집에 TV 선반 가구 2대를 기증한데 이어, 이번엔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책상을 전달했다. 

학성가구거리협동조합은 기존 학성가구거리상인회와 별개로 학성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올해 4월 1일에 결성되었으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소득을 창출하고 그 일부를 지역 주민에게 환원할 예정이다. 

장언순 학성동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누구나 어려운 시기에 선뜻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쳐주시는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두가 행복한 학성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