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좌식의자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께 맞춤형 정서지원 서비스도 제공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들께 꼭 필요하지만 쉽게 구입할 수 없었던 물품인 좌식의자를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4월에는 독거노인 3세대에 좌식의자를 시범 지원해 사용하면서 도움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좌식의자를 받은 한 어르신은 "이런 물건이 있는지 우리 노인들도 잘 몰랐는데 회전이 돼 방 안에서 움직이기도 편하고 허리도 덜 아픈 것 같다"며 "코로나로 인해 집 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상황에서 의자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염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손동흑 위원장은 "독거노인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돌봄과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어르신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