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지난해 강원도 펜션 가스 폭발 사고 등을 계기로 1년에 걸쳐 강동 지역 무신고 숙박업소에 대한 대대적 단속과 사후관리를 실시한 결과 42개 업소가 합법적인 농어촌 민박업 등록 요건을 갖춰 등록을 완료했다. 그 외 38개 업소는 자진폐업하거나 휴업중이다.
북구는 이번 점검에서 4인 2개조를 편성해 자진 폐·휴업 업소 38곳을 대상으로 예약사이트 모니터링과 함께 실제 미운영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단속 기간 무신고 불법 운영이 확인되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고발 및 영업소 폐쇄 행정처분이 뒤따르게 된다.
북구는 앞으로도 예약사이트 모니터링을 수시로 실시해 불법 운영을 확인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실시하는 이번 단속 및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한 숙박시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