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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송정박상진호수공원 진입로 가로수길 조성
  • 김나연 기자
  • 등록 2021-06-25 14:18:45
  • 수정 2021-06-25 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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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백나무와 메타세쿼이아, 동백나무 등 심어 장소 특색 반영
[울산뉴스투데이 = 김나연 기자] 울산 북구는 지역 대표 휴식처인 달천동 천마산 편백산림욕장과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진입로 일원에 가로수길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2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편백산림욕장 진입로 1km 구간에는 높이 4m의 편백나무 250그루를,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진입로 1.3km 구간에는 높이 4m의 메타세쿼이아 152그루와 1.5m의 동백나무 285그루를 혼합해 심었다 

편백산림욕장은 한국관광공사 언택트 관광지 100,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에 각각 선정되면서 앞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되는 곳으로, 진입로에 가로수가 없어 다소 삭막한 모습이었다. 이번 가로수 조성으로 진입로에서 편백숲을 미리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진입로에는 메타세쿼이아를 심어 일자로 쭉 뻗은 도로의 특성을 살렸다. 1.3km의 이국적인 메타세쿼이아 길을 지나면 6km의 자연호수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 사이에는 동백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꽃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이번 가로수길 조성에 앞서 주민 의견을 듣는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며, 전문가 자문도 받아 지역 특색에 맞는 가로수를 심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편백나무는 심은 후 초기 활착이 까다로워 가로수로 심는 사례가 드물지만 북구는 편백산림욕장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편백나무를 심기로 하고 초기 생육 관리에 힘쓰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천마산 편백산림욕장과 송정박상진호수공원은 북구의 대표적 휴식처이자 관광자원임에도 진입로 정비가 부족해 아쉬움이 있었다""진입로 가로수 조성으로 편백산림욕장과 호수공원이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가로수길과 생활환경숲 조성을 위해 도시숲 조성사업 예산 76천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북구 관계자는 "북구만의 특색 있는 가로수길과 도시숲 조성을 통해 도심지 녹지를 꾸준히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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