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행사는 회차별 50명 내외, 12회차에 걸쳐 6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감자캐기 체험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주민대학에서 숲놀이 지도사 교육을 받고 있는 주민들이 아이들에게 농작물 해설과 숲 이야기 등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소1동 주민자치회는 10여 년 째 공동 텃밭을 운영하며, 공동체 및 마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구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중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공동 텃밭 체험 및 농부학교 운영 ▲홈골 해설사 양성 ▲홈골 텃밭 작물로 공유주방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익구조를 창출하는 주민자치회 연계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다.
농소1동 이재복 주민자치회장은 "도심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농촌체험 및 자연학습의 기회는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