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전복 255,515마리 방류로 수산자원 회복 기대
울산 울주군 로고. (사진출처=울산 울주군 홈페이지)
[울산뉴스투데이 = 이솔희 기자] 울산 울주군은 4일 서생면 대송리 일원에서 2021년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의 일환으로 전복을 방류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6개 어촌계 마을어장(강양, 진하, 대송, 평동, 나사, 신리)으로 사업비 2억 1천 8천만원을 들여 전복 25만 5천 515마리를 방류한다.
이번 방류는 해양환경 변화에 감소하는 수산 자원의 회복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어촌마을의 활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전복은 울산광역시 관내에 소재하는 종자생산업체에서 생산된 각장 3.5cm 이상의 방류수산 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다.
이와 관련해 방류해역의 어촌계에서는 전복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방류수역 내 전복의 천적인 불가사리 구제작업을 실시했으며, 방류 시 전복의 먹이인 해조류가 풍부한 암초 지역에 나잠 어업인이 잠수해 바위에 종자를 직접 부착시켰다.
울주군 관계자는 “수산 자원 조성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방류수역 내 어린 전복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구 사용 금지와 전복 해적생물 구제작업 실시 등 행정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