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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천리 납골당' 건립 반대시위
  • 김영호 기자 기자
  • 등록 2011-11-04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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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울주 활천리...2005년 재단법인서 추진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에 재단법인에서 납골당 건립 움직임이 본격화 되자, 일부 주민들이 반대시위를 벌였다.

 


3일 오전 이 지역 주민 30여명은 울주군청 정문 앞에서 끝까지 투쟁해 납골당을 막아내자는 구호를 외치며 결사반대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KCC산업단지 조성이 늦어지면서 녹지공간이 줄어 환경적. 경제적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 또 납골당 건립이란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사업주체인 두레(기독교 재단)는 소각장을 건립해 마을 식수원 보호에 문제를 주고 있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두레는 지난 10월 19일 활천리 산 167-5번지 일대 대규모로 땅을 매입해 2만5천300m²에 5만3천 위를 안치할 수 있도록 총 600억 규모 사업신청서를 울주군에 제출한 상태다.

 


 

앞서 8월 두레는 도시계획 심의 없이 3만m² 이하 규모로 사업 신청서를 군에 제출했지만 주민들의 반대와 하늘공원 조성이 맞물려 반려된 바 있다.


 

하지만 두레 측은 40억여원을 들여 꾸준히 부지를 매입하면서 울주군의 보완조건 등을 맞춰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납골당 관련, 2005년부터 두레에서 이곳에 허가 신청해 이미 대법원까지 가는 행정소송에서 보완 등의 자세한 내용이 담겨진 상태이다.


 

군은 먼저 서류를 모두 검토하고 최대한 보완을 지키는 선에서 문제가 없으면 허가를 해 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납골당 허가여부를 두고 주민의 반대와 두레 측의 법적근거가 울주군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두레 허철웅 대표는 “2005년까지 행정적인 부분에 법적인 절차를 거쳐 대법원에서 보완 등 제시한 규격에 맞게 다시 신청하는 사업이어서 무난히 허가가 날 것으로 본다”며 “법적, 행정적 부분에 부합하는 조건이 모두 갖춰진 상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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