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사례관리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목공체험 활동이다. 참여자들은 기초 목공 이론과 함께 나무 다루는 방법을 익히고 실생활에 필요한 캄포 도마를 만들며 창의성과 협동심은 물론 가족 간 소통하고 정서적인 교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목공 직업체험을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이해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받았다.
특히 이번 체험은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 안전 수칙 등 사전교육을 철저히 하고 체험 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득 등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 됐지만, 가족과 함께 만들어보니 재미있었다.”라고 말했고, 부모는 “가족과 함께 협동해 작품을 만들면서 스마트폰과 게임중독으로 단절되었던 대화와 소통을 다시 잇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원하지도, 선택하지도 않았으나 감당하기 힘든 위기에 일찍부터 노출된 위기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가족 간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본인의 잠재된 재능 발견에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촘촘한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