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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동구’만든다
  • 김나연 기자
  • 등록 2021-03-25 17: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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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우선 보도’ 및 ‘어린이 안전통학로 조성’ 등 안전한 보행 인프라 지속 확충

[울산뉴스투데이 = 김나연 기자] 울산 동구지역이 올해 '사람우선 보도조성 사업''어린이 안전통학로 조성 사업' 등 사람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교통안전 인프라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람 우선 공공디자인을 통한 표정이 살아있는 도시조성을 구정 역점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구청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람우선 보도조성 사업'을 이달중 본격 착공한다.   

동구청은 지난해 실시설계용역과 총 3차례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화진길 49 등 방어동과 전하동, 동부동 등 6개소를 대상으로 총 연장 1,000m 정도로 사람우선 보도를 오는 8월까지 조성한다 

이들 대상지는 대부분 주택가가 밀집한 곳으로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아 통행하는 차량 사이를 주민들이 걸어 다니는 곳이어서 그동안 안전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번 사업이 기존의 도로 일부분을 할애해 통행 전용 보도를 설치하는 사업이어서 사업 추진 초기에는 안전을 위해 보도설치를 희망하는 주민과, 기존도로 축소를 반대하는 주민 사이의 의견이 서로 달랐으나 동구청은 주민들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조율해 최종적으로 공사 구간을 확정했다 

한편, 동구청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통학로사업도 올해 추진중이다.   

어린이 안전통학로사업은 어린이가 집에서 초등학교까지 이동하는 통행로에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사업과는 별개로 추진한다.   

현재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주변 통학로 현황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중이며, 최종 대상 학교와 사업 구간이 정해지면 다음달 중 구체적인 사업안을 도출한 뒤 하반기 중에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보해, 차가 점령한 도시를 사람에게 돌려주고 특히 자가용 자동차를 운전할 수 없는 어린이나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심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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