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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병영2동 '공구나라', 주민들에게 호평
  • 김나연 기자
  • 등록 2021-03-24 18: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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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0월 개소 후 3월 22일 현재까지 전체 72건 대여
[울산뉴스투데이 = 김나연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중구형 공유경제의 일환으로 지난해 지역 내 두 번째로 병영2동에 설치해 운영한 생활공구 대여서비스가 주민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24일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생활공구 대여서비스의 주민 이용 편의를 위해 지난해 1013일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역 내 두 번째로 설치한 병영2동 공구나라의 이용 건수가 322일 현재 7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구별로는 무선해머드릴의 대여가 전체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전전동드릴과 엔진 톱을 10번씩, 예초기 세트와 그라인더 각각 4번 빌려가는 등 가정에서 쉽게 구입할 수 없는 대형, 고가의 공구를 위주로 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 주민들은 가정에서 자주 쓰지도 않는데 쉽게 구입할 수 없는 고가의 다양한 공구가 있어 좋다면서 대여방법도 간단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 앞으로도 종종 이용할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생활공구 대여서비스는 가정에서 필요하지만 사용빈도가 적어 구입하기 보다는 자원 공유를 통한 주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사업이다.   

중구는 앞서 2019년 울산 최초로 울산광역시 중구 공유경제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중구형 공유경제 활성화 사업의 주요과제로 이 사업을 기획해 추진했다 

20205261차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석유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5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에 태화공구빌리지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생활공구 대여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어 10월에는 학성동, 병영1·2, 반구1·2, 복산1·2동 등 동부권역 주민들이 생활공구를 대여하기 위해 태화동까지 가는 불편을 줄어주고자 병영2동에 병영2동 공구나라를 조성했다.   

이곳에 비치된 공구는 톱, 전지가위, 충전드릴, 예초기 등 전체 37종의 공구로, 공구별로 500원에서 최대 2,000원을 받고 저렴하게 대여해 왔다.   

이다겸 병영2동장은 지난해 서비스 시작 초반에는 대여건수가 저조했으나 동 홈페이지 홍보물 게시, 통정회 및 각 단체를 통한 홍보를 통해 올해는 점차 대여 건수가 늘어가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생활공구 대여서비스에 대한 호응이 좋고 만족도가 높은 만큼,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중구청 일자리기업과와 협업해 주민들이 생활공구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영2동 공구나라의 공구 대여기간은 5일로 1회에 한 해 2일 연장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신분을 확인한 뒤 관리대장을 작성하면 대여 가능하다.   

또 공유누리(http://www.eshare.go.kr) 포털을 통해서도 신청한 뒤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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