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하늘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노후‧퇴색된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의 표지판(안내판‧유도판) 90세트를 다국어 병기 표지판으로 신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표지판은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 주민들이 민방위사태 시 대피시설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병기되며 정전 및 야간에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형광물질이 부착된 시트로 제작된다.
공습‧포격, 핵‧방사능 피해 등 국가적 재난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정된 안전한 대피장소의 확인은 안전디딤돌 앱과 국민재난안전포털사이트, 남구홈페이지(재난안전지도) 통해 가능하다.
위 사이트를 통해 남구 민방위대피시설 119개소의 정보와 민방위사태 발생으로 상수도 공급 중단 시 음용수를 제공하고 있는 비상급수시설의 위치까지 찾을 수 있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 부구청장은 “국가적 재난발생 시 다문화 가정 등 외국인과 주민들이 민방위 대피시설에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