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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이상無'
  • 김하늘 기자
  • 등록 2021-02-02 16: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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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 보고회 개최...9개 추진전략, 79개 사업 점검

울산 중구 로고. (사진출처=울산 중구 홈페이지)

[울산뉴스투데이 = 김하늘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과거의 화려했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이상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구는 2월 오후 2시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5월 수립된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 기본계획의 9개 추진전략과 79개 사업에 대해 사업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실천성을 높이기 위한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민선7기 출범 후 중구의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자 외부 용역이 아닌 전 부서 직원들의 노력과 결실로 기본계획을 수립됐다.

지난해 중구는 울산혁신도시 개발 고도화를 위해 이전 공공 및 지원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혁신도시 빛거리 조성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협업사업 활성화 등을 진행해 왔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와 협약을 통해 15개 기관이 참여한 지식기반산업 지원기관 협의회를 구성 및 연계사업 발굴을 논의하고, 4차 산업 기반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으로 기술력 확보와 유망 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등 지식‧기술‧서비스 산업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했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 선정으로 국공립어린이집과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할 수 있게 됐고, 청년디딤터 개소에 따른 창업 공간 마련, 청년일자리 145개 제공 등 미래세대를 위한 행복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도 쏟았다.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중구문화원 건립과 울산음악창작소 조성 등 문화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중구 관광플랫폼 연계를 통한 영세한 문화예술관광 업종의 연대 및 공동협업으로 문화서비스 산업도 육성해 왔다.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을교사의 교육 능력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학교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청년CEO창업몰 등 4개 사업을 준공하고, 주민공동체 골목사랑방 신축공사 등 4개 사업을 착공해 도시 활력 증진을 위한 도시재생 거점시설 조성을 추진해 매력적인 고품격 도시 조성의 기틀을 닦았다.

찾고 싶은 정원‧생태 휴양도시를 건설하고자 다전생태공원 도시숲 조성, 야영장 운영 및 입화산 일대에 자연휴양림·수생태계 체험원 조성 추진은 물론, 마을정원사 양성과 마을정원 조성으로 정원문화 확산에 나섰다.

세로축 도로망 이예로, 동천제방겸용도로의 완공으로 남북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하는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고, 전국원전동맹 조직 확대 및 지방교부세법 개정안 국회 상정,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등 미래를 바꾸는 행정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말 기준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종합 추진율은 20.5%를 기록했고, 단기(2020~2022) 29개 사업의 경우 추진율 36.8%, 중기(2023~2025) 21개 사업 14%, 장기(2026~2030) 29개 사업 8.8%를 기록하는 등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향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물을 거두는데 초점을 맞추고, 추진전략별로 핵심적으로 내세울만한 대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난관이 예상되는 사업은 신속한 방향전환이나 새로운 사업 발굴 등을 통해 현실적으로 효율성 있게 추진해 나가고, 79개 사업 중 16개 사업이 중앙부처나 울산시 등 타 기관에서 추진하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중구에 유리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성도 요구됐다.

특히, 올해는 중소벤처지식산업센터가 착공하고, 지난해 말 혁신비즈니스센터가 완공돼 콘텐츠기업 육성센터가 들어서는 만큼, 이 공간을 활용한 강소기업의 유치와 지원을 통해 지식·기술·서비스 기반산업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한다.

연말 울산시립미술관 준공과 더불어 6년 동안 추진해 왔던 중앙동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12년간 방치됐던 크레존의 준공에 따른 입점 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통해 원도심도 다시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도심 내 어린이역사문화과학체험관 조성을 완료하고, 청소년 문화회관 건립 사업의 착공, 중부도서관 도서관 조성 준비 완료 등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행복 터전 가꾸기에도 한층 박차를 가한다.

장기 미조성 중인 무지공원 내 친수공간 등 체험시설 설치, 소바우공원과 연계한 공원 구역 확장 등 공룡발자국공원 시즌2의 지속적 추진으로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높일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작은 세부사업 하나하나가 모여 최종 성과를 이루는 만큼, 각 분야별 노력들이 모이고 서로 연결되고 협력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주민들이 살기 좋은 더 나아진 중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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