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하늘 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주민들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대회는 총 55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진행되며, 전년대비 세대별 감량률과 발생률, 주민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하여 9개 공동주택을 선정, 12월 경 총 35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동구의 음식물류 폐기물 총 발생량은 13,501톤으로 하루 37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약 50%에 해당하는 6,750톤이 공동주택(아파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공동주택 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이 절실한 실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2월 26일까지 동구청 환경미화과 및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FAX 가능)으로 접수하면 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수분만 확실히 제거해도 음식물류 폐기물 절반을 줄일 수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 많은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세대별 처리 비용도 줄이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