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하늘 기자] 울산 중구 문화예술진흥회(회장 오산옥)는 23일 오후 3시 30분 중구 청사 2층 구청장실에서 연말맞이 이웃돕기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중구 문화예술진흥회 오산옥 회장과 이숙희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중구 문화예술진흥회의 2020년 나눔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됨에 따라 자부담금 100만원을 활용한 것이다.

중구는 전달받은 후원금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중구 문화예술진흥회는 문화재와 문화시설, 문화예술업종 모니터링, 문화시책 서포터즈, 중구생활문화센터 운영지원, 나눔공연 등 지역 내 문화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오산옥 문화예술진흥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나눔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이에 대한 자부담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자는 의견을 받아들여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절실한 좋은 곳에 써주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금처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나눔의 손길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