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밖 청소년 건전 성장 모델…복지기관 현장실습 통해 적극적인 활동 노력
북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김영주 씨(사진 왼쪽)가 여성가족부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을 수상했다. 북구 청소년지원센터 센터장이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사진 출처=울산 북구.)
[울산뉴스투데이 = 김하늘 기자] 울산 북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 김영주(21) 씨가 여성가족부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개인·단체와 또래에게 모범이 되는 청소년·동아리를 격려하고 귀감이 되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김 씨를 포함해 성인(개인1, 단체1) 및 청소년(개인 15, 동아리 10) 부문에서 27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씨는 학업중단 후 무기력과 우울을 이겨내고 북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등 사회진입을 위해 도전했다.
꿈드림 인턴을 계기로 사회복지사를 꿈꾸게 됐고, 복지기관 현장실습 등을 통해 진로를 향한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는 복지기관에서 일을 하며 대학 진학을 준비중이다.
김 씨는 "학업중단 후 힘든 시기에 북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학업도 마치고 사회복지사라는 꿈도 꿀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청소년기 학업에만 매달리기 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북구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일과 병행해 대학 진학을 준비하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 본인의 역량을 키우려는 노력이 주변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