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하늘 기자] 울산시 동구청이 2020 자원봉사대상에 전하1동 여성자원봉사회 박순애 회장을 선정했다.

또, 유공 단체에는 사회적기업 '다한기술(대표 손은형)'을 선정하고 개인 유공자로 적십자 무지개봉사회 조순자 총무 등 18명을 선정하는 등 지난 한해동안 동구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19명과 단체 1팀 등을 선정했다.

동구 자원봉사대상 수상자인 전하1동 여성자원봉사회 박순애 회장은 지난 16년간 푸드뱅크와 연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운동에 참여하면서 경로식당 급식봉사, 독거노인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김장김치 지원 등을 비롯해 독거노인 나들이, 코로나 예방 방역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유공단체로 선정된 다한기술은 상수도 배관 녹물제거 사업을 벌이는 동구지역 사회적기업으로 4년여간 지역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녹물제거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 동구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100가구와 동구지역 경로당 전체에 대한 녹물제거 사업을 펼쳐왔다.

또, 개인 유공 표창에는 △ 조순자(적십자 무지개봉사회) △ 이인형(동구교육강사회) △ 김정연(울산동구여성전문봉사회) △ 안세현(전하2동 여성자원봉사회) 김응선(일산동 바르게살기위원회) △ 이계우(가온누리 봉사대) △ 박윤옥(울산광역시 가정위탁지원센터) △ 김철암(화암자율방범대) △ 윤옥순(남목3동 새마을부녀회) △ 곽영희(동부경찰서 화정지구대) △ 김현숙(남목2동 적십자봉사회) △ 김기영(동구품앗이이웃사랑봉사회) △ 남동필(사단법인 현주) △ 이봉연(동구여성봉사단 후원회) △ 오진석(남목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 이영숙(동구 주민소통참여위원회) △ 곽숙란(대송동 여성자원봉사회) △ 정금자(방어동 여성자원봉사회) 등 18명을 선정했다.

한편 동구청은 오는 12월 4일 오후 7시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동구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갖고 유공 개인과 단체를 시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행사를 취소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기념식을 할 수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한 해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에 기여한 많은 봉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