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하늘 기자] 세민에스요양병원 청남나눔봉사회(위원장 천명덕)는 19일 오후 2시 30분 울산 중구 청사 2층 구청장실에서 이웃돕기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세민에스요양병원 박상옥 병원장, 청남나눔봉사회 위원인 정경애 간호이사와 김민주 사회복지사,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사무처장, 김미정 모금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중구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후원액은 직원들이 월급에서 일정 부분을 기부해 모금한 금액 가운데 300만원이다.

청남나눔봉사회는 울산 중구 내황4길 11에 소재한 세민에스요양병원에 소속된 봉사회로, 직원 105명이 가입돼 있다.

중구는 이번에 전달받은 후원금을 기탁자의 요청에 따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정경애 세민에스요양병원 청남나눔봉사회 위원은 “현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이전보다 더 많은 분들이 힘들고 어려워하시는 것 같아 하루빨리 이러한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국민 모두 하루빨리 다시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나눔의 손길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준 세민에스요양병원 청남나눔봉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