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하늘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의료급여제도를 올바로 이해하고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구는 9일 오후 2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의료급여 신규 수급권자 및 고위험군 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 안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료급여수급권을 처음 취득한 수급자와 외래진료를 이용하는 수급자를 대상으로 초기 제도 안내와 적정 의료이용을 안내함으로써 관련 지식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예방하고, 잠재적 과다이용을 막기 위해 추진됐다.
의료급여제도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의료비용을 국가가 대신 지급하는 공공부조 제도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하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동 인근 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비치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의료급여 이용 절차, 연장승인제도 및 선택의료급여기관, 장애인 보조기기 및 요양비 지원 등 신규 수급권자들이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급여 신규 취득자들의 올바른 의료이용을 유도하고, 의료급여 제도에 관한 지식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고위험군의 의료급여 과다 이용과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신규 수급권자 의료급여제도 안내교육을 추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1~2회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