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로고. (사진출처=울산 울주군 홈페이지)
[울산뉴스투데이 = 김청 기자] 울산 울주군은 지난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배 농가를 돕기 위해 10일 울산원예농업협동조합 본점(범서읍 굴화리 소재) 1층 광장에서 배 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원예농협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판매 가능한 배 6톤을 준비했다.
판매전은 10일~17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판매시간은 10시~18시까지다. 가격은 7kg 기준 만 원이다.
울주군 지역 내 농가는 제9호 태풍 ‘마이삭’ 내습으로 배 재배면적 546ha 중 526ha 이상의 피해와 70∼95% 이상의 낙과율이 발생했다.
특히 주산지역인 서생지역은 100% 낙과를 보이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판매전(9월 10일∼17일) 기간이 아니더라도 울산원예농업협동조합을 통하여 구입할 수 있다.
판매행사 이후 배 구입은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 홈페이지(http://www.ulsanpear.or.kr) 또는 전화(224-7210)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 이후 배 가격은 10kg 1만 5천원이다.
이선호 군수는 "태풍 피해 농가 일손돕기와 태풍 피해 배 팔아주기 행사 등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