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최민호 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7월 31일 오후 4시 남목3동 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남목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주민들이 공사 설계변경에 대해 안전문제를 제기하고 정신적 피해보상금 등을 요구하면서 2개월이 넘게 중단되어 있던 이번 사업에 대한 교통성 검토 결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공사를 조속히 시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날 남목원룸 등 인근 주민과 시행·용역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천석 동구청장 주재로 교통성 검토 평가결과 및 공사진행 사항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번 교통성 검토 결과, 구청의 방안대로 설계를 변경할 경우 차량통행량이 실제로는 시간당 2~3대, 최대 10대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방통행 실시, 인도설치 등으로 보행자 안전은 훨씬 나아지기 때문에 주차장 조성에 따른 인근 주민과 시장이용 주민들의 주차는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청은 현재의 사면이 옹벽 설치 등을 위해 절토하면서 공사가 중단되어 위험해 보이지만 식생옹벽 설치 및 사면안정을 위한 흙 채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원룸으로부터 6m 이상 이격하여 옹벽이 설치될 예정인 만큼, 사면안전 검토결과에서도 사면이 안정화 되어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됐다.

동구청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시공하여 주민 불편을 줄이고 남목지역 운전자와 보행자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